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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미용실: 김청경오테르 석계점

출국하기 전에 머리를 관리를 손질하기 편하게 하고 싶어 미용실에 갔다. 최근에 석계역 근처에 김청경오테르가 새로 생겼는데 저번달에 컷트를 받아보고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는 펌을 하러 찾아갔다. 링크:  김청경오테르 석계점 원장님과 상담한 결과 손상된 머리를 잘라내고 매직셋팅펌을 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 미용실을 동네 미용실치고는 가격이 좀 상당한 편이다. 내가 시술받은 펌은 원래 20만원이었으나 오후 1시 이전에는 20% 할인이 들어가서 16만원에 진행하였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좀 부담이 됐지만 전체적으로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세심하게 배려해주기 때문에 펌을 받는 긴 시간 동안 기분이 좋았다. 단발임에도 이정도 가격을 주고 펌을 받은 건 처음이라 펌을 다 받고 나서 결과물을 봤을 때 좀 실망을 했다. 컬도 별로 안들어간 것 같고 펌을 받기 전이랑 큰 차이를 못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산을 하고 원장샘이랑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셨는데도 시큰둥 하게 나와버렸다..ㅎㅎ 하지만 집에 와서 머리를 만져보고 천천히 살펴보니 머리도 거의 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머릿결이 더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펌 유지와 손상은 시간이 지나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좀 부담스러운 가격대임에도 이 미용실을 추천하고 싶은 건 원장님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샵을 운영하고 계셔서이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컷트 하나를 해주실 때도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음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 다시 이 미용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대학원 준비:2.준비과정

미국대학원을 준비할 때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GRE: 미국 대학원을 진학할 때 봐야할 시험. TOEFL시험과는 다르게 미국인들도 대학원을 진학하려면 봐야하는 시험이라 시험 난위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미니멈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도 있고 미니멈 점수는 없고 시험만 보면 되는 학교도 있다. 2. TOEFL: 미국인이 아니라면 봐야하는 시험. 각 학교마다 요구하는 점수가 있으며 그 점수를 넘기지 못하면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나도 토플점수가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보다 낮았던 상태에서 지원했더니 불합격 메일을 받았다.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토플점수는 꼭 넘기도록 하자. 나는 학원과 독학을 병행하였다. 개인적으로 Reading, Listening 은 독학으로 충분한 것 같고 Speaking, Writing은 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유명영어학원 기준으로 종합반은 약 40~50만원대이고 단과의 경우는 10만원 내외이다. 토플 시험은 응시료도 비싸서 나는 시험을 자주보고 학원은 최소로 다녔지만 학원을 종합반으로 오래 다니고 시험을 2~3번정도만 보는 분들도 있다. 각자의 공부 스타일에 맞추어 전략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3. Resume 또는 CV: 영문으로 작성하는 자기소개서 형식의 문서이다. 본인의 인적사항, 학력 및 경력사항, 보유 자격증, 활동 등을 작성하면 된다. 아래는 내가 작성했던 Resume 형식이다. Resume 형식샘플 4. SOP: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지원동기와 계획 등을 작성하는 학업계획서이다. 대학원 합격여부를 크게 좌우하는 것 중에 하나가 SOP이기 때문에 지원하기 2~3개월 전부터 차분히 준비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교수진, 연구분야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어떤 연구와 공부를 할 것인지 상세하게 적어야 한다. 문법실수나 비문 등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초안을 작성하고 전문 번역가에게 첨삭을 받는 것이 좋다. 5. 추천서: 보

미국 대학원 준비: 1. 진학 계기

드디어 대학원에 합격하였다. 유학원이나 다른 도움없이 혼자 유학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나처럼 혼자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글을 쓴다.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남자친구의 유학 때문이었다. 최소 5년의 시간을 떨어져야 있어야 했기에 서로가 헤어지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택한 것이 대학원 진학이었다. 하지만 유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고 남자친구의 유학이 어떻게 보면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난 이미 석사를 졸업한 상태였지만 나의 전공의 특수성 때문에 동일한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진학하는 것이 불가능 하였고 석사 졸업 이후 교육관련 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교육학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교육학 쪽으로 다시 석사를 진학하고자 마음 먹었다. 2016년, 연구원에 근무를 하면서 유학준비를 병행하였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대학원에서 요구한 영어성적을 취득하지 못해 진학을 실패하였다. 2017년에는 유학준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 퇴사를 결심했고 약 1년의 준비 끝에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올해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점은 교수와의 컨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나는 미리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의 교수의 연구를 읽어보고 어떤 연구와 공부를 하고 싶은지 이메일을 통해 컨택을 하였다. 메일로 대화를 주고받는 와중에 최대한 빨리 입학을 하고 싶다고 하자 봄학기 데드라인이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가 학과위원회와 상의를 해본 뒤 나를 합격시켰다.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도 충분히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외국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의 교수들의 연구논문, 관심분야를 꼼꼼히 읽어보고 미리 컨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TOEFL 점수이다.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TOEFL 점수 미니멈을 넘기지 못하면 거의 합격이 불가능하다. 작년에 대학원에 불합격한 가장 큰 이유가 TOEFL 점수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