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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1의 게시물 표시

뉴욕 르뱅쿠키 배달시켜 먹기

 뉴욕에 갈 때마다 꼭 먹었던 르뱅쿠키. 미국에 맛있다는 쿠키는 이것저것 다먹어봤지만 여기 쿠키가 최고인 것 같다. 최근에 르뱅쿠키가 인터넷 배송이 된다는 걸 알게되어 100달러 넘게 주문했다 (쿠키에 진심인편) https://levainbakery.com/ 배송비는 날짜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나는 가장 빨리 오는 것을 선택해서 10불을 지불했다. 배송은 삼일만에 도착했다. 매우빠름 굿굿 이렇게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준다.    총 4박스   바로 하나 뜯어서 먹어보았다. 하나가 큼직해서 남편이랑 둘이 나눠먹었다.      쿠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크고 맛있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 뉴욕에 안 가도 이렇게 집에서 르뱅쿠키를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미국 전역으로 배송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16개 언제 다먹나 걱정했는데 벌써 4개 먹음..ㅋㅋ 금방 먹을 것 같다ㅎㅎ

미국에서 존슨앤존슨 백신 맞은 후기

 미국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저번주에 학교에서 일하는 대학원생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메일이 와서 얼른 예약하고 어제 아침에 백신을 맞으러 갔다.  백신을 맞은 장소는 버지니아텍에서 차로 약 20분정도 떨어져있는 Radford University 에 있는 농구경기장이었다. 옆동네이긴 하지만 크게 볼게 없는 동네라 갈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백신을 맞게되서 한번 와본다. 블랙스버그보다 더 작고 조용한 동네이다.  아침 11시에 예약을 하고 시간맞춰서 왔는데도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백신을 맞는 곳은 촬영금지라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나름 체계적이고 빠르게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었다. 백신은 1) 모더나 2) 화이자 3) 존슨앤존슨을 맞을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할 수는 없고 의료진들이 지정해주는 것으로 맞아야한다. 난 존슨앤존슨을 맞게되었고 남편은 모더나를 맞았다. 존슨앤존슨을 맞고 약 24시간 지난 후기: 의료진이 백신을 놔주기 전에 존슨앤존슨은 엄청 아프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다만 부작용으로 피로감, 두통등이 있을 거라고.. 백신을 맞고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아서 맞을만한데? 라고 생각했지만 그날 저녁부터 엄청난 피로감, 두통 그리고 근육통이 찾아왔다. 몸살 걸렸을 때 온몸을 두드려맞은 기분? 그리고 심하지는 않았지만 열도 나서 어제 새벽에 잠을 깊게 못이루고 자다깼다를 반복한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도 근육통과 두통이 심해 타이레놀을 한알 먹었더니 지금은 좀 많이 괜찮아진 상태이다. 내일이 되면 다 회복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무튼 백신도 이제 맞았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백신을 맞았다고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거나 사람 많은데에 일부러 가거나 그러지는 않겠지만 다음학기부터 조교 근무를 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이 된다고 해야되나.. 암튼 미국에서 코로나백신 맞은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