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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미국 스타벅스 음료 리뷰: 크리스탈 볼 프라푸치노 (The crystal ball Frappuccino)

신메뉴가 나왔는데 색깔이 영롱하여 한번 주문해보았다. 색깔은 민트색인데 피치맛이 난다길래 프리오더로 주문하고 남친한테 픽업을 부탁해서 받았는데.... 내가 본 음료 이미지 내가 받은 음료 이미지 아니..스벅 파트너님..이게 무슨 일이죠.. 맑은 민트색을 기대했는데 칙칙한 카키색의 음료라니.... 그리고 블랜드를 잘 못했는지 얼음이랑 음료층이 분리되어있었다.. 그래서 빨대로 엄청나게 저어댄 후 마셨는데..이 음료맛은 내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뽕따맛" 뽕따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약간자바칩이 갈려있는것 같긴하지만 지배적인 맛은 뽕따맛이다. 마시긴 다 마셨지만 다시 돈주고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한정판인가..

미국 육포: 슬림 짐(Slim Jim) 순한 맛(Mild)

미드를 보다가 가끔 이 육포가 등장할 때가 있다.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모양의 육포인데 주유소 슈퍼에 들렀다가 궁금해서 사먹어 보았다. 슬림짐 말고도 여러 육포가 있는데 나중에 하나씩 사먹어봐야겠다. 가격은 1달러 초반이다. 맛 평가: 마일드 맛이라고 해서 안짜겠지 했는데 엄청 짜다. 그리고 육포의 질감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육포의 질감하고는 좀 다르다. 약간 질긴 소세지 같은 질감이다. 아무래도 고기를 가공하고 갈아서 만든거라 그런 것 같다. 짠맛, 단맛, 후추맛, 화학첨가물 맛이 강하게 나는데 뭔가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안 좋아질 것만 같은.. 그런데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야금야금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어버림..  다음에는 오리지날이랑 다른 브랜드의 육포를 도전해봐야겠다.

미국 스타벅스 음료 추천: 옴브레 핑크 드링크(Ombre Pink Drink)

리워드가 생겨서 벤티사이즈 음료를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시켜봤는데 나름 성공한 것 같다.   쿨라임에 코코넛밀크랑 아이스 패션티를 섞은 것 같은데 약간 요거트 맛도 나는 것이 상큼해서 좋았다. 여름에 더워지면 더 자주 시켜먹을 것 같다.   메뉴사진에는 라임이 들어있었는데 막상받아보니 라임은 없고 딸기가 들어있었다.  

워싱턴 디씨 맛집: 바타코(Bartaco) 레스톤 타운센터 점(Reston Town Center)

점심을 많이 먹어서 가볍게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곳이다. 유명한 맛집인지도 모르고 갔는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났다.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지라 평소같으면 다른 곳으로 갔을텐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다른 식당을 찾아가는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기다렸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편이라 30분정도 기다린다고 했는데 20분도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참고로 여기는 배부르게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타코가하나에 2.5불정도하는데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한사람당 4개 이상은 먹어야 배부를 것 같고 보통 간단하게 타코랑 맥주를 마시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진출처: yelps.com 타코는 종이에 체크를 해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우리는 타코 5개랑 과카몰리 앤 칩, 츄로스, 음료2잔 이렇게 주문하였다. 처음 마셔보는 음료수..자몽에 탄산 넣은 맛이다.  과콰몰리앤 칩. 과콰몰리가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다. 츄로스 추천! 따끈하고 초콜릿 소스가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우리가 시킨 타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새우, 닭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골고루 시켰는데 전부 맛있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식당이 굉장히 붐비고 시끄럽지만 나는 그런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 디씨에 올 일이 있으면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참고로 우리는차를 가지고 갔는데 건물 바로 옆에 주차빌딩이 있다. 저녁에 한시간 무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바타코(Bartaco) 위치  

미국에서 티파니앤코 웨딩밴드 구입 후기(Tiffany&co, Tyson Fairfax square)

봄방학을 맞이하였다. 봄방학이라고 해봤자 일주일 뿐이지만 학기 중에는 장거리로 쇼핑을 하러 갈 수 없어 결혼반지도 맞추고 지인분들 선물도 사고 스냅사진도 찍으러 겸사겸사 디씨로 갔다. 여행 첫날에 바로 티파니에 가서 반지를 맞추려고 했는데 미국 동부에 강풍이 부는 바람에 티파니 매장이 정전이 되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티파니 매장 뿐만이 아니라 아울렛, 쇼핑몰 대부분 정전과 안전상의 문제로 문을 닫아 첫날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둘째날 부터 움직였다. 정전이 되어 들어가지 못한 매장.. 다음날에 leesburg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 6시에 티파니 매장에 다시 들렀다. 참고로 여기 티파니 매장은 7시에 문을 닫는다. 반지는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대략적으로 맘에드는 디자인을 정해놓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저녁에 여유롭게 들렀다. 매장직원의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굉장히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남편이 수학과 교수라고 하셨는데 이런저런 얘기도 가볍게 하면서 편한 분위기에서 반지를 맞췄다. 나는 반지 사이즈가 작아서 맞춤으로 제작해야되기도 하고 핸드 인그레이빙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반지는 2~3주 있다가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매장을 다시 들를 여유가 없어서 집으로 배송을 부탁드렸다. 배송비는 따로 추가되지는 않았다. 대신 인그레이빙이 추가금액이 드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8글자까지는 45달러이고 한글자가 추가될때마다 8달러씩 더 추가되는걸로 기억한다. 반지 가격은 한국 티파니앤코 매장보다 약 30%저렴한 것 같다. 정확하게 가격비교는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한국보다는 많이 저렴한 편에 속하고 매장도 크고 제품도 더 다양하게 있었던 것 같다. 직원 서비스가 별로라는 후기에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커서 여유있게 이것저것 비교해보면서 구매하기 좋은 것 같았다. 링크: 티파니앤코 페어팍스 스퀘어점 추가: 2주 안되서 택배로 반지를 받았다. 몇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