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미국 스타벅스 음료 리뷰: 크리스탈 볼 프라푸치노 (The crystal ball Frappuccino)

신메뉴가 나왔는데 색깔이 영롱하여 한번 주문해보았다. 색깔은 민트색인데 피치맛이 난다길래 프리오더로 주문하고 남친한테 픽업을 부탁해서 받았는데....


내가 본 음료 이미지




내가 받은 음료 이미지


아니..스벅 파트너님..이게 무슨 일이죠.. 맑은 민트색을 기대했는데 칙칙한 카키색의 음료라니.... 그리고 블랜드를 잘 못했는지 얼음이랑 음료층이 분리되어있었다.. 그래서 빨대로 엄청나게 저어댄 후 마셨는데..이 음료맛은 내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뽕따맛"

뽕따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약간자바칩이 갈려있는것 같긴하지만 지배적인 맛은 뽕따맛이다. 마시긴 다 마셨지만 다시 돈주고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한정판인가..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미국에서 입술포진 났을 때 약 추천. abreva 그리고 Carmex

미국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환경, 음식이 바뀐 영향도 있겠지만 대학원을 다니면서 많은 공부량, 과제, 토론 등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약 보름 전부터 입술이 간지럽기 시작하다가 결국 포진이 났다. 입술에 난 포진은 오른쪽 눈꺼풀에도 퍼지기 시작했는데 혹시 대상포진, 헤르페스가 아닌가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저번주에 대학교에 있는 Health care center에 진료를 예약하고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대상포진은 아니고 단순한 구순염에 눈꺼풀은 알러지같은 거라고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하고 푹 쉬라고 하셨다. 대학원생이 푹 쉬라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잠도 푹 자려고 노력했고 밥도 잘 챙겨먹으니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완전히 나아진건 아니지만.. 덕분에 요즘에 화장도 못하고 렌즈도 못끼고 있다. 아무튼 눈가 포진에는 약을 바르지 않고 가벼운 찜질만 해주었더니 금방 차도가 보였지만 입술포진은 가만히 냅두니 잘 낫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드럭스토어에서 몇가지 제품을 사서 발라보았는데 효과가 있어서 추천하려고 한다. 1.abreva 미국에서는 입술포진, 구순염을 cold sore, fever blister 라고 한다. 아무래도 감기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입술에도 포진이 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다양한 구순염연고가 있었지만 그 중에 가장 유명하고 가장 비싸기도 한 abreva를 구매해보았다. 크기도 정말 작은데 가격이 22달러였다.미국은 처방전 없는 약은 대부분 이렇게 비싼 것 같았다. 아무튼 포진이 심하게 올라왔을 때 면봉으로 이 약을 조금 덜어서 입술과 입술 주변에 얇게 발라주었다. 바르자마자 따갑고 입술이 급격하게 건조해지는 기분이 든다. 하루에 3~5번 이상 발라주었던 것 같다.이 약은 입술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포진을 빠르게 잠재워주긴 하지만 입술과 그 주변 피부를 엄청 건조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이 약을 바르고 포진은 좀 아졌는데 그대신 입주변이 건조해져서 입꼬리 한쪽이 찢어지는 불상사가 나버렸다. 이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X 피엘라벤 칸켄[Fjallraven Kanken] 랩탑 15인치 백팩 리뷰

미국 대학원생활 어느덧 3년차.. 직장을 다녔을 때 메고 다녔던 가방들은 전부 처분하고 나에게 남은 건 백팩과 가벼운 에코백 뿐이다. 백팩 말고 다른 가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 가방의 가장 1순위는 노트북을 넣을 수 있냐이다. 노트북이 들어가지 않는 가방은 나에게 무용지물. 어쨌든.. 이번에 아크네 스튜디오 세일 때 구매한 백팩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링크: 아크네 스튜디오  가격은 세일가격+텍스 해서 139불. 배송은 3일만에 받았다. 가죽 부분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분홍분홍하지만 나쁘지 않은 듯. 착용샷은 요즘 코로나땜에 외출을 안하니.. 나중에 착용샷을 찍는대로 올려보도록 하겠다. <착샷 추가>    

미국에서 티파니앤코 웨딩밴드 구입 후기(Tiffany&co, Tyson Fairfax square)

봄방학을 맞이하였다. 봄방학이라고 해봤자 일주일 뿐이지만 학기 중에는 장거리로 쇼핑을 하러 갈 수 없어 결혼반지도 맞추고 지인분들 선물도 사고 스냅사진도 찍으러 겸사겸사 디씨로 갔다. 여행 첫날에 바로 티파니에 가서 반지를 맞추려고 했는데 미국 동부에 강풍이 부는 바람에 티파니 매장이 정전이 되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티파니 매장 뿐만이 아니라 아울렛, 쇼핑몰 대부분 정전과 안전상의 문제로 문을 닫아 첫날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둘째날 부터 움직였다. 정전이 되어 들어가지 못한 매장.. 다음날에 leesburg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 6시에 티파니 매장에 다시 들렀다. 참고로 여기 티파니 매장은 7시에 문을 닫는다. 반지는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대략적으로 맘에드는 디자인을 정해놓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저녁에 여유롭게 들렀다. 매장직원의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굉장히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남편이 수학과 교수라고 하셨는데 이런저런 얘기도 가볍게 하면서 편한 분위기에서 반지를 맞췄다. 나는 반지 사이즈가 작아서 맞춤으로 제작해야되기도 하고 핸드 인그레이빙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반지는 2~3주 있다가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매장을 다시 들를 여유가 없어서 집으로 배송을 부탁드렸다. 배송비는 따로 추가되지는 않았다. 대신 인그레이빙이 추가금액이 드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8글자까지는 45달러이고 한글자가 추가될때마다 8달러씩 더 추가되는걸로 기억한다. 반지 가격은 한국 티파니앤코 매장보다 약 30%저렴한 것 같다. 정확하게 가격비교는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한국보다는 많이 저렴한 편에 속하고 매장도 크고 제품도 더 다양하게 있었던 것 같다. 직원 서비스가 별로라는 후기에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커서 여유있게 이것저것 비교해보면서 구매하기 좋은 것 같았다. 링크: 티파니앤코 페어팍스 스퀘어점 추가: 2주 안되서 택배로 반지를 받았다. 몇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