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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19의 게시물 표시

미국 서부여행 7. 다시 LA 여행 (18.12.22-24)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LA로 향했다. 쇼핑을 하고싶어했던 엄마를 위해 Ontario outlet 에 들러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울렛에 정말 사람들이 심각하게 많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아울렛몰 안에 걸어다니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푸드코트에 있는 판다익스프레스랑 치폴레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어 가면서 쇼핑을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할인을 많이 해서 이것저것 득템을 많이 했다. 특히 아빠가 TUMI에서 가죽 백팩을 샀는데 면세점보다도 훨씬 싼 가격에 구매했다. 아울렛 몰에서 4시간 가까이 구경을 하고 LA 한인타운 근처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고 한인타운 바로 앞이여서 위치가 괜찮았다. LA 숙소 주소: 615 S Kenmore Ave, Los Angeles, CA 90005 숙박비: 2박 540불 숙소구성: 침실 2개 거실 쇼파베드 하나.  숙소에 짐을 풀고 LA 여행가면 한번쯤은 꼭 들른다는 북창동(BCD) 순두부 집에 갔다. 숙소와는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져 있어서 천천히 거리를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순두부를 시키면 기본으로 조기구이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조기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남겼다. LA 갈비는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좀 실망스러웠다.  한참 먹다가 중간에 사진을 찍었다. 앞에 보이는 것처럼 돌솥밥을 같이 준다. 아무래도 익숙한 맛이다보니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긴 했지만 서버가 서빙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서 도대체 이럴거면 왜 서빙팁을 따로 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맛은 있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밥을 먹고 근처 한인마트에서 안주거리와 술을 사서 숙소에서 먹고 푹 쉬었다. 그 다음날에는 동생이 가고싶어했던 자동차 박물관을 갔다.  LA 자동차 박물관: Peterson Automotive Museum 위치:    6060 Wilshire Blv

미서부여행 6. 라스베이거스(Las Vegas) (18.12.21)

페이지에서 3일을 머문 후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3일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페이지에서 머물렀던 시간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페이지에서 라스베이거스는 약 440km 떨어져있고 차로 4시간 넘게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점심을 먹고 쉬면서 천천히 가기로 했다. 점심을 먹은 곳은 유타주의 작은 도시 세인트 조지(Saint George)에 있는 하와이식 참치포케집이었다. 구글이랑 yelps에서 만점을 받은 맛집이었는데 사실 우리가족은 포케(Poke)라는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좀 걱정이 되긴 했다. 유타 맛집: Hawaiian Poke Bowl 주소:  175 W 900 S, St. George, UT 84770 식당은 작은편이고 보통 테이크아웃을 많이 한다. 여러종류의 포케가 있는데 골고루 시켜먹어보았다.  이게 레귤러사이즈. 양이 적어보이는데 보울이 깊어서 다 먹으니까 배가불렀음. 이건 라지 사이즈에 하프앤하프이다.  식당이 좀 협소하지만 맛집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다. 다행인건 보통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었다. 홀에서 먹어도 테이크아웃 용기에다 주기 때문에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포케는 처음먹어보는데 굉장히 익숙한 맛이었다. 참치회덮밥을 먹는 느낌. 참치회도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야되기 때문에 점심을 많이 먹으면 속이 부대낄수도 있어서 간단한 점심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만족스러웠다. 다시 차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저번에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했다. 라스베이거스 시내근처라 위치는 괜찮았지만 숙소는 이번여행에서 묵었던 곳 중에 최악이었다. 우선 3층인데 엘레비이터가 없어서 무거운 짐을 끌고 올라가는데 애를 먹었고 숙소 청소도 깔끔하게 되어있지 않았다. 수건, 목욕용품, 주방용품 등이 부실하고 지저분했고 히터소리가 너무 커서 오랫동안 켜놓을수가 없었다.

미서부 여행 5.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18.12.20)

이 날 여행 일정은 그랜드 캐년을 보는 것이었다. 숙소에서 그랜드 캐년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렸고 차 한대당 입장료를 35달러를 내야한다. 그랜드캐년 뷰포인트가 여러군데이고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를 타면서 이동해야 한다. 우리가족은 뷰포인트 전부는 구경 못하고 세군데 정도 정한 뒤 천천히 관광하였다. 이곳의 겨울은 해가 4시반만 넘어가면 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적어도 1시 이전에는 도착해야 충분히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는 차도밖에 없다.  그랜드캐년의 장관은 차마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랜드 캐년 방문객 센터 근처에는 식당, 카페, 심지어 영화관도 있다. 우리처럼 잠깐 있다가는 관광객들이 아니라 며칠을 머물면서 그랜드캐년을 트래킹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랜드캐년 맛집: We Cook Pizza 총평: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하지만.. 그랜드캐년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곳으로는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와이안피자랑 치즈버거피자를 시켰는데 성인 5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개인적으로 치즈버거피자는 비추한다. 피자가 전체적으로 짠맛이 없는 편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도 있을 것 같다.  피자집 외관. 치즈버거 피자였는데.. 그냥저냥이었다. 하와이안 피자는 맛있게 먹었다. 파인애플도 많이 들어이고 전체적으로 산뜻한 느낌이라 질리지 않는 맛. 그랜드캐년의 강렬한 햇살. 점심을먹고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야외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참고로 이곳 스타벅스는 다른 지점보다 20프로 이상 가격이 비싸다. 미국을 여행해보니 관광지마다 커피값이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한국 스타벅스보다는 확실히 싼 가격이니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햇살이 좋아서 1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날씨가 따뜻했다. 말로만 들었던

미서부 여행 4. 앤틸로프 캐년(Antelope Canyon)과 말발굽 협곡(Horse Shoes Band) (18.12.19)

앤틸로프 캐년과 말발굽 협곡은 숙소에서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여유롭게 출발했다. 앤틸로프 캐년은 반드시 투어신청을 해야 구경할 수 있다. 시간대를 선택하여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lower antelope 와 upper antelope로 나누어져 있는데 upper 가 더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예약할 때 upper antelope가 원하는 시간대에 전부 예약이 차있었기 때문에 lower antelope 를 예약했다. 앤틸로프 캐년 투어: Ken's Tour 금액: 인당 약 50달러 투어 시간: 약 1시간 사실 우리는 이른 아침에 예약을 했는데 날짜를 헷갈려서 투어시간을 놓쳤다. 하지만 전화로 사정을 말하니 오후에 와도 된다고 해서 오후 3시 투어에 맞춰서 도착했다. 투어는 30분마다 시작하고 약 15명~20명의 인원이 그룹을 지어 출발하고 한 명의 가이드가 동행한다.  가이드가 앞장 서면서 앤틸로프 캐년을 어떻게 발견했는지, 왜 유명한지 등등의 설명을 해주고 사진이 잘나오는 스팟에서 사진도 찍어준다. 가이드마다 다를 수도 있겠으나 우리 팀과 동행했던 가이드는 적당히 친절하고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투어가 끝나고 팁을 드렸다. 팁을 주는게 필수는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 된다. 투어 시작.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투어금액이 비싼편이지만 한번쯤은 꼭 구경할만한 곳인 것 같다. 사암과 햇빛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이 감동적이다.  투어를 마치고 근처에 멕시코 레스토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와 남편은 미국에 살면서 멕시코 음식점을 몇번 갔었기 때문에 음식 맛에 익숙했었는데 부모님과 남동생은 좀 낯설었는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었던... 그래도 가격대비 푸짐한 양에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페이지 멕시코 레스토랑: El Tapatio 점심을 먹고 근처에 말발굽 협곡이라는 곳에 들렀는데. 후.. 이곳은 경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