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베이거스는 LA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한번 더 들릴 계획이었기 때문에 짧게 하루만 머물다가 떠났다.
우리는 그랜드 캐년과 앤틸로프 캐년을 관광하기 위해 페이지(Page)라는 아리조나 주의 작은 타운에서 3일동안 머물기로 했다. 숙소로 이동 전 후버댐(Hoover Dam)에 들러 구경하였다.
다리에서 바라본 후버댐 |
후버댐을 보기 위해 올라가는 길 |
후버댐을 구경하고 다시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페이지로 향했다. 네바다 주를 지나가는 길에 쉬려고 스타벅스를 검색하고 갔더니 카지노의 주 답게 스타벅스가 카지노를 한참 지나고나서야 있었다. 신기했던 경험.
확실히 동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
카지노 안에 있던 스타벅스 |
한참을 달려 드디어 페이지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이곳에 숙소를 정한 이유는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앤틸로프 캐년(Antelope canyon), 말굽 협곡(Horse shoes band)와 가깝고 여유롭게 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취사가 가능하면서 방이 넓고 쾌적한 곳을 찾다보니 집 하나를 다 빌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숙소가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숙소는 여행 중 머물렀던 곳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가장 오래 머물러야했기 때문에 숙소의 상태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히터를 킬때 소음이 좀 있었던 것 빼곤 부족한 것이 없는 숙소였다. 숙소도 청결하고 주인 분이 수건을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3일동안 편하게 머무르다 갔다.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
숙소이름: Grand Circle Oasis (클릭하면 숙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 3박에 357불
규모: 거실, 침실3개, 침대4개, 욕실2개.
엄마가 주방을 보더니 꿈에 그리던 주방이라고 했다ㅎㅎ 숙소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훌쩍 넘어버림. |
푹신한 쇼파.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했고 마루바닥이라 좋았다. |
숙소 외관. 외관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
숙소 바로 앞에 비행장이 있었다. 멀리 보이는 배경도 아름다웠다. |
근처에 월마트가 있어서 장을 보고 간단하게 밥을 해먹고 잤다. 나랑 남편은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버렸는데 부모님과 남동생은 시차적응이 안되서 뜬눈으로 밤을 샜다고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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